중증화 환자 초기 혈중 생리활성물질 'TARC' 농도 낮아

日 시오노기제약, 승인 신청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26일 아토피성 피부염 검사키트를 코로나19 환자의 중증화 예측에 활용하기 위해 후생노동성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의료체제 붕괴우려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요양자의 중증화 위험을 예측해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검사키드는 혈액 속 생리활성물질인 'TARC' 농도를 측정한다.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임상연구에서는 중증화하는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초기 경증일 때부터 TARC 수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감염확대에 따라 의료기관과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요양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의료종사자는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고위험 환자를 식별해 위험이 낮은 환자를 자택요양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의료종사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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