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사업장 ‘다시일어서기 지원사업’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신천연합병원이 건강이 취약한 50인 미만 작은 사업장 노동자를 위해 ‘다시일어서기’ 사업을 시작한다.

‘다시 일어서기 사업’은 작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나 그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문제를 해결하여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사업이다.

신천연합병원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실직자 해고 근로자, 50인 미만사업장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배달앱 근로자,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모집인 등), 이주노동자, 청소년 노동자, 폐업한 1인 영세 자영업자 등을 망라하고 있다.

신천연합병원은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며, 지원대상자에게 외래 및 입원의료비를 지원해주며, 정신건강분야도 정신건강의학과와 시흥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검사, 상담 및 치료등의 지원책을 강구한다. 또한 신천연합병원내 사업인 ‘아동돌봄 작은별프로젝트’, ‘노인돌봄 방문의료사업’을 통하여 근로자들의 가족도 지원하며, 주거, 경제(생활비, 부채), 취업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협약된 지역사회단체와 연계도 해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중인 신천연합병원 마을건강센터 송홍석 센터장(2내과 전문의)은 “건강과 삶의 위협에 놓인 작은 사업장 노동자가 여러 지역공동체의 도움을 받고 다시 건강한 몸과 마음, 삶으로 회복되어 건강하게 노동의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들과 함께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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