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협진체제 구축을 위해 ‘찾아가는 협력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진료협력센터(센터장 서형연 정형외과 교수) 주관으로 시행된 찾아가는 간담회는 기존에 시행했던 지역별 협력병원 간담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병원과의 협력증진을 위해 처음 개최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협력병원과의 진료의뢰, 회송 및 진료 정보교류 등 긴밀한 협조관계가 더욱 절실한 시기인 만큼 협력병원을 직접 방문해 각종 정보에 대한 공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서형연 센터장, 김랑순 진료협력센터팀장, 곽세영 회송전담간호사로 방문단을 구성, 광주기독병원과 해피뷰병원을 지난 22일 각각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방문단은 광주기독병원과 진료정보교류사업 표준협약서 전달식을 가졌고, 해피뷰병원과는 진료정보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대병원은 지역의료발전과 지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의료기관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전남대병원은 총 761개 병·의원(1차의원 392곳, 2차병원 639곳)과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이중 광주권은 404곳, 전남권은 284곳에 달한다.

타 지역의 경우 전북권 28곳, 서울·경기 22곳 그리고 대전·충남북과 제주, 경남과도 협력병원을 맺고 있다.

서형연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잠시 중단됐던 협력병원과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유지해가겠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이 공공의료거점병원으로서 보다 빠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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