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손가락 끝 채혈 샘플 실험실로 보내면 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정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을 실험실로 보낼 수 있는 코로나19 항체 검사가 FDA 응급 허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FDA는 지금까지 75개 항체 검사를 승인했지만 모두가 즉석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승인된 심바이오티카의 COVID-19 자가-채취 항체 검사 시스템은 처방용으로 집에서 직접 손가락 채혈을 통해 샘플을 채취, 심바이오티카의 실험실에 보내면 된다. 단, 5~18세 소아는 성인의 도움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심바이오티카는 각종 알레르기, 류마티스 관절염, 셀리악병, 루푸스 등 다양한 가정용 채취 검사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한편, 피어스 바이오텍에 따르면 FDA는 가정용 샘플 채취 코로나19 검사로서 40개 이상 제품을 허가한 가운데 8개는 실험실에 보낼 필요도 없이 집에서 처리해 결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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