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1일 남구 (재)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전국의 신규 확진자수가 600명대를 넘나드는 상황이 2주 연속 이어지다 또 다시 700명을 초과하고, 광주시도 어린이집 등에서 17명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서 수탁기관의 시설을 점검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씨젠의료재단은 광주호남검사센터는 2150㎡ 규모로 전문의 5명, 검사인력 40명 등 임직원 97명이 상주하며 광주시와 전남·전북지역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은 하루 최대 2만건이다.

특히 광주시와는 7월29일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검체 검사를 실시해 4월 기준으로 광주지역 전체 검사의 70% 가량이 (재)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창수 (재)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 대표원장은 “광주시가 선견지명을 갖고 씨젠을 유치하면서 광주는 물론 전남·전북의 공동체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방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1년 365일 24시간 검사를 통해 광주시민 건강의 질 향상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씨젠이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하면서 만 하루 이상 소요되던 결과 확인이 4시간으로 단축됐으며, 10개월여 만에 검사건수가 60만건을 돌파하는 등 지역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봉사에 감사드린다”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지역사회 안전이 씨젠의 어깨에 달려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민간수탁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에 설립된 (재)씨젠의료재단은 임직원 800명으로 현재 하루 평균 2만명의 검체 검사가 가능하며, 전국 9개 권역, 7개 지역본부, 67개 지점으로 전문화된 운송 및 물류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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