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4월 21일부터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비대면 맞춤형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온택트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 프로그램의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와 굿피플은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할 동료와 희망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선택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힐링투게더’를 4년째 진행하며 현재까지 전국의 약 2천 400여 명의 암 및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에게 ‘함께 하는 희망’을 전파해왔으며, 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9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4기 힐링 투게더는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참가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문화예술활동을 하며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온택트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굿피플은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3인 이상의 그룹을 대상으로 굿피플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 가능한 문화예술 활동 분야는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이나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공연예술(악기연주 등) ▲미술공예 (서양화, 동양화, 캘리그래피, 꽃꽂이 등)▲문학활동(독서, 글짓기 등) ▲영상사진(영상 제작, 사진 등) ▲다도/요리 등을 포함한다. 신청을 원하는 동아리는 진단명이 있는 암·희귀난치성질환 환자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돼야 하며, 이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1인 이상을 포함해야 한다. 선정된 그룹은 동아리 인원 및 활동 내역에 따라 최대 300만원 내의 활동 제반비를 굿피플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대면 활동은 어렵지만 환자분들이 문화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작년과 동일하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하게 됐다" 며, “힐링투게더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가족을 포함한 동료분들과 희망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