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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내과는 왜 비브로스 똑닥을 선택했나?비접촉 진료 예약과 접수, 결제 한번에…업무 효율 올리고 2차 감염은 감소
“스마트 의료로 건강한 삶 제공 박차, 의료진 보조도 탁월 활용 병원 늘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동네 내과에도 ‘스마트 의료’가 꽃피우고 있다. 최근 세실내과의원이 비브로스가 개발한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비롯한 IT 기술을 진료에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왼쪽부터) 세실내과 민준기 부원장과 이치훈 원장

세실내과의원 이치훈 원장과 민준기 부원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스마트 의료의 도입으로 병원에 꼭 필요하지만, 효율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업무를 대체해 준다는 점이 가장 좋다”며 “의료의 퀄리티도 높아졌는데 가족을 돌본다는 마음에 IT 기술을 더해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경기 하남 지역에 위치한 세실내과의원은 별도의 내시경실을 갖춘 대장 내시경 전문 병원이다. 대장 내시경을 비롯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 소화계질환, 간계질환, 알러지질환 등을 진료한다. 더불어 진료 과정에 AI 소프트웨어 등 첨단 IT 기술을 도입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세실내과는 최근 환자들의 진료 예약과 접수, 결제 과정에 ‘똑닥’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 원장은 “간호사라는 소중한 고급 인력이 단순 업무를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고 현장에서 ‘효녀’라고 부를 정도”라고 설명했다.

환자가 똑닥을 사용해 내원할 경우 병원에서는 별도의 접수나 결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 간호사의 업무가 줄어든다. 또한 환자 역시 병원 대기실에서 대기할 필요가 없어 2차 감염의 위험을 줄여준다.

세실내과는 똑닥 앱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방문한 환자를 위해 키오스크도 사용 중이다. 환자가 간호사와 대면하는 대신 키오스크를 활용해 접수와 수납을 마칠 수 있다.

민 부원장은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잘못 적는 등 사람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실수가 똑닥을 사용하면 발생하지 않는다”며 “최근 코로나19로 대면 자체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데, 비접촉으로 진료 예약과 접수, 결제 등을 마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똑닥 키오스크와 똑닥 태블릿

국내 기업으로 피드백이 빠르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개선 필요 사항을 전달하면 바로 적용하거나, 불가능하다면 왜 불가능한 지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본사와 바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더불어 이 원장은 “갑자기 휴진일이 생겼을 때 메시지 발송 등 추가 비용을 들이는 대신 똑닥의 앱 푸쉬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며 “똑닥 앱 서비스는 무료이고, 키오스크의 1년 사용 비용은 직원 한 명의 한 달 월급 정도이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 증가를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투자”라고 덧붙였다.

“IT 기술 발전 의료 분야 큰 영향, 활용 병원 늘어나야”

한편 세실내과는 검사에도 스마트 기술을 적용했다. 대장 내시경은 영상 분석 AI 소프트웨어 ‘스마트 엔도를 활용하는데,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작은 용종도 찾아내는 SW다.

당뇨와 고혈압 환자들을 위해 ‘웰체크’ 어플리케이션도 도입했다. 혈당과 혈압을 측정해 기록하면 실시간으로 주치의가 확인 후 식사, 운동, 약재 복용 등 환자에게 유용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더불어 당뇨 환자가 합병증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안저검사 진행 시, 이를 분석해 안질환을 예측해주는 SW도 사용 중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치훈 원장은 “세실내과의원은 모든 환자에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정성껏 꼼꼼하게 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민 부원장과 함께 일하며 스마트 의료 분야에 눈을 뜨게 됐는데, IT 기술 적용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준기 부원장도 “예전부터 기술의 발전에 의료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왔는데, 의료진 대체에서 보조의 방향으로 흐르는 분위기와 함께 최근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고 있어 반갑다”며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병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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