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서준원 조선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린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서 교수는 ‘COVID-19환자 주변의 SARS-CoV-2에 의한 환경오염과 관련된 위험요인 분석’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호흡기도 내의 SARS-CoV-2 바이러스 농도가 높다는 것과, 코로나19 연관 증상 발생일로부터 환경검체 수집까지의 기간이 짧을수록 주위 환경오염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를 근거로 확진자가 자주 접촉하는 물품 및 싱크대와 같이 습기가 많은 장소의 철저한 소독과 엄격한 접촉주의 준수를 통해 원인 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교수는 “앞으로도 감염내과 전문의로서 연구와 진료에 모두 매진하여 학문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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