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중 최초…생존 개선 효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옵디보가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위암 1차 치료에 화학요법과 병용으로 FDA 승인을 얻었다.

이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함유 화학요법과 병용으로 전이성 및 진행성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식도암에 허가됐다.

이에 대해 FDA는 십여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환자의 생존을 개선시킨 치료제라고 평했다.

옵디보는 임상시험(CheckMate 649) 결과 mFOLFOX6 또는 CapeOX 화학요법과 병용했을 때 치료 환자의 중간 생존이 13.8개월로 화학요법만 받은 환자의 11.6개월에 비해 더욱 길었다.

또 탐색적 분석 결과 옵디보 병용 환자의 55%가 1년째 생존해 화학요법만 받은 환자의 48%에 비해 높게 나왔다.

흔한 부작용은 말초 신경병증, 구역, 피로, 설사, 구토, 식욕감소, 복통, 변비, 근골격통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환자는 면역계, 폐 및 호흡, 간에 문제가 있거나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임신 혹은 임신 계획인 경우 치료 시작 전 의사에 알려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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