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사진으로 Hgb 측정 앱 CKD 환자에 적용 물색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상귀나와 함께 채혈 없이 빈혈을 검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의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상귀나의 아네모체크 모바일은 별도의 장비나 채혈 없이 가정에서 원격적인 빈혈 스크리닝 옵션을 제공하는 최초의 앱 및 웹 플랫폼이다.

아네모체크는 손톱 사진을 찍어 바닥 부분의 창백한 정도에 알고리즘을 적용해 헤모글로빈(Hgb)의 수치를 추산한다.

특히 아스트라는 만성 신장 질환(CKD) 빈혈 환자의 Hgb 관리를 위해 아네모체크 앱의 정확도 및 데이터 재현성을 측정해 실용화 가능성에 대해 평가하기로 했다.

즉 연구진은 알고리즘을 온혈구계산(CBC) Hgb 수치로 훈련시키고 인종에 따라 시험해 CKD 빈혈 환자를 위한 맞춤 버전을 개발할 목표다.

이와 관련 국립 보건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CKD 환자 3700만명 중 1/7 정도가 빈혈을 겪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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