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 7일부터 서울관광플라자로 이전 개소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외국인환자유치사업 관련 산업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자 지난 7일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를 ‘서울관광플라자’1층(청계천로85 삼일빌딩)으로 이전 개소했다고 밝혔다.

진흥원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이 의료서비스를 받고자 할 경우에 반드시 필요한 △의료서비스 정보제공 △통역, 픽업·샌딩 서비스 연계 △불법 유치 행위·의료불편 신고 상담 등을 서울시, 서울관광재단과 상호협력해 운영해왔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및 환자유치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의료기관 격리지침’, ‘해외발 입국자 검역절차 안내’, ‘국민안심병원 관련 외국인환자 진료’와 같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정보 등 시의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흥원은 금번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의 이전과 함께, 서울관광플라자 11층에 ‘한국의료홍보관’을 4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은 보다 많은 방문객들을 유치하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순 전시형이 아닌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으로 구성되며, 선진 한국의료기술, 지역특화의료기술, 환자유치 우수 인증의료기관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행신 외국인환자유치단장은 “이번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의 이전을 계기로 외국인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향상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상황에 따른 정확한 정보를 적시적으로 제공하고 환자의 편의성 및 안전성 제고에 대비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의 선도국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메디컬콜)를 하면 다국어전문상담원(영어·러시아어·중국어·일본어 등)을 통한 한국의료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능하며, 주중·주말 9시 ~ 18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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