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소비자 구매 욕구 자극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 치열한 경쟁 등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화장품 업계에서 콜라보레이션은 이제 하나의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끝없이 진화하며 브랜드별 다채롭게 쏟아지는 콜라보레이션 소식은 매번 새롭게 다가온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은 물론 브랜드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친숙한 캐릭터,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 등 다양한 분야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마스크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닉의 대표 브랜드 셀더마 홍보팀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명품 화장품을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처럼 올해도 화장품 업계의 콜라보레이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작년에 이은 캐릭터 열풍은 물론 메이크업 아티스트, 뷰티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더욱 친근하고 매력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등의 노하우 담긴 콜라보레이션 제품 이슈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협업해 그들의 뷰티 노하우를 제품에 녹여 출시한 아이디어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화제다. 특히 개성 있는 메이크업으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메이크업 팁 등의 노하우와 감성을 담아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은 트렌드 세터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셀더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권선영 원장과 함께 메이크업 전 다른 기초 단계 없이 마스크팩 사용 만으로 3분 안에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선사하는 ‘3분 메이크업 부스팅 마스크’를 선보였다. 20년 경력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권선영 원장의 노하우와 마스크 과학을 선도하는 셀더마의 기술이 담긴 제품으로 보습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리포좀 공법을 사용해 즉각적인 수분 공급과 쿨링 효과로 메이크업 전 피부결을 살려준다.

초밀착 뷰티 시트는 콧방울, 턱 등 피부 굴곡 부위를 빠짐 없이 꼼꼼하게 관리해줘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준다. 특히 바쁜 아침 기초 스킨케어의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메이크업 전 마스크팩 사용 만으로 3분 안에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선사해 빠른 스킨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수정 메이크업 시에도 다른 기초 케어의 도움 없이 마스크팩 만으로 손쉽게 스킨케어를 끝낼 수 있다.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해 출시 전부터 화제를 이끈 신규 색조 브랜드 아이빔은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떠오르는 10대 크리에이터 전지영과 협업해 신제품 9종을 선보였다. 그 중 대표 제품인 ‘페이스 커버 핏 쿠션’은 얇게 펴발리는 3D 메쉬 쿠션으로 한번의 터치로 풀커버가 가능하며, 다양한 크기의 파우더 입자들로 섬세하고 균일하게 펴 발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 생활 속 친숙한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로 소비자 구매 욕구 자극

브랜드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고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경우도 있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국내 인기 일러스트 캐릭터인 다이노탱과 협업한 ‘노세범X다이노탱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보기만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다이노탱 캐릭터 쿼카, 보보, 미쉬의 다양한 모습을 제품 패키지와 퍼프에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노세범 X 다이노탱 에디션’은 다섯 가지의 상큼하고 달달한 디저트향을 적용해 기분 좋은 사용감을 더했다. 레모네이드의 상큼한 향이 느껴지는 1호 프레쉬 레모네이드, 달달한 복숭아 과즙향의 2호 쥬시 피치, 부드럽고 달콤한 향의 3호 바닐라 푸딩, 톡 쏘는 상큼한 포도향의 4호 그레이프 소다, 시원하고 깔끔한 민트향의 5호 민트 캔디까지 총5개의 호수로 선보인다

디자이너와의 감각적인 콜라보레이션 화장품도 눈에 띈다. 디자이너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화장품 용기에 프린팅 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영감을 담아 제작해 트렌드 세터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단순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보는 화장품이 아닌 항상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암웨이의 뷰티 브랜드 아티스트리는 매년 밀레니얼 세대가 사랑하는 여행과 도시, 아트를 모티브로 한 에디션을 선보이는데 올 해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로베르타 제타와의 협업을 통해 ‘아티스트리 스튜디오 LA 에디션’을 선보였다. 자유롭고 매력적인 LA의 매력을 담은 로베르타 제타의 디자인이 눈길을 끌며1~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와 11종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변화한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색조 제품뿐만 아니라 바디 바, 퍼퓸 펜슬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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