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병변, 가려움증, 삶의 질 척도 개선·안전성 프로파일 확인
소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 적응증 확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5일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성분명 두필루맙)의 소아 아토피피부염 적응증 추가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소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새로운 표준 치료를 제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로체스터 의과대학의 리사 벡 교수는 소아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듀피젠트의임상적 가치와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의 근거가 된 주요 임상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리사 벡 교수는 “중등도-중증 소아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증, 수면 장애, 정신질환, 보호자의 삶의 질 저하 등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보호자의 질환 부담도 극심한 질환”이라며 “ 그동안은 안전성이 확인된 표적 치료 옵션이 없어 미충족 수요가 컸다”고 지적했다.
리사 벡 교수는 “그동안 적절한 치료 옵션이 없었던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와 보호자들이 듀피젠트치료를 통해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듀피젠트는 LIBERTY AD PEDS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2주 혹은 4주에 한 번 투여할 경우 16주만에 피부 병변의 빠른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듀피젠트와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병용투여군에서 약 75%의 환자가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75를 달성했다.
또한 듀피젠트 투여군은 가려움증, 불안감, 수면, 삶의 질 등에서도 모두 유의미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확인했다.
소아 환자들에서 더 주의가 필요한 안전성 측면에서도 듀피젠트는 청소년 및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과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리사 벡 교수는 “듀피젠트는 만 6-11세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성인 환자들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환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다른 제2형 염증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듀피젠트는 주요 임상 연구 및 리얼월드에서 아토피피부염 외에도 천식 등 다른 제2형 염증 질환을 동시에 조절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고 말했다.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70%는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수면부족을 경험하며 이는 인지신경 수행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20%는 질환으로 인해서 학교 결석을 경험하며, 86%의 소아 환자는 일상적인 활동을 회피하고, 50% 이상은 스스로가 행복하지 않거나 우울하다고 느낀다.
박희경 사업부 대표는 “듀피젠트가 국내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듀피젠트는 앞으로도 제2형 염증 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더 많은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