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년 10개월, 고난도 수술 역량-다학제 협진 통해 최적의 치료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지난 2019년 4월 개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암과 장기이식을 포함한 외과 수술 5천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외과가 시행한 수술 총 5038건(2월 말 기준) 중에는 전신마취 수술이 3955건으로 78.5%를 차지했고 암 수술은 총 926건 시행됐다.

암 종별로는 유방암이 2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213건), 갑상선암(199건), 위장관암(131건), 간담췌암(117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개원 후 100일 만에 5대 주요 장기이식에 순차적으로 성공하며, 장기이식 분야에 집중해온 은평성모병원 외과는 신장이식(25례)과 간이식(21례)은 물론 소장이식(1례)을 시행하며 고위험 이식에도 활발히 나서는 중이다.

은평성모병원 외과는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 및 최신 술기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젊고 유능한 의료진이 포진해 수술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암 치료에 있어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 계획으로 빠르고 적합하게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원스톱 토털케어 시스템을 구현하며 환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또 고령의 수술 환자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노년의학과 연계 진료를 통해 수술 전에 환자의 만성질환 유무, 약 복용 현황 등 건강상태를 면밀히 파악해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수술 후 환자가 경험할 수 있는 정서적인 문제와 재활, 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등 수술 전후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외과 김형진 과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은평성모병원 외과는 ‘Beyond the best, Toward the perfect’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 정교한 수술로 합병증 없이 환자들이 수술 후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임상적인 성과와 더불어 연구를 더욱 활성화해 임상, 교육, 연구 모든 분야를 선도하는 수술 잘하는 세계 일류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로봇수술실, 하이브리드수술실을 포함해 총 19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