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 회장, 양동호 의장 선출 - “언제 어디서나 회원과 함께하겠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23일 오후 7시 제35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유환 당선자를 제14대 광주광역시의사회장으로, 전임 양동호 회장을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광주시의사회 박유환 회장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3월 9일 광주광역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자를 발표한 박유환 회장, 양동호 의장, 조승렬·윤상복·박준 감사를 확정했다.

박유환 신임회장은 “언제든지 어디서라도 회원들과 함께 하겠다”며 “특히 심평원 등에서 실사 나온 회원들을 돕기위해서도 함께 하겠다”고 짭고 강하게 말했다.

양동호 신임의장도 “광주광역시의사회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도록 박유환 회장 집행부를 적극 돕겠다”고 짤막한 말로 의지를 보였다.

이광열 대의원회 의장은 총회 개회사를 통해 “성공적인 투쟁은 우선 협상과 병행되어야 한다”며 “우리 내부에서 모든직역이 단합하여 총력 투쟁을 위한 지속적인 토론으로 상시 투쟁체를 유지해야 한다”고 투쟁동력 발생을 주문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의협 40대 집행부는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해 잠시도 멈추지 않고 전진해왔다”며 “오는 26일 신임회장 선거가 마무리되면 성과는 발전적으로 이어지고 아쉬웠던 부분은 보강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코로나 사태에서 광주공동체를 지켜주셔서 의료인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광주의 미래먹거리인 의료 헬스 산업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 시장은 광주광역시의사회에서 발표한 미얀마 군부 무력진압 큐탄 성명서 발표에 대해 “광주광역시의사회의 목소리가 미얀마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광주의 연대와 화합을 강조했다.

광주광역시가 지역구인 이형석 국회의원과 이용빈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용빈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의정협상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혀 막후에서 상당히 노력했음을 짐작하게 했다.

왼쪽부터 광주시의사회 이광열 의장, 양동호 신임 의장

총회는 개회, 국민의례, 의사윤리강령 낭독, 내빈소개, 개회사, 회장인사, 격려사, 축사, 적십자 등 성금전달, 시상, 격려금 및 장학금 전달, 결의문 낭독 등으로 1부 순서가 진행됐다.

2부 본회의는 2020년도 감사보고, 회무 및 결산보고, 상무지구 회관부지 경과보고, 임원 선출, 2021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상무지구 의사회관 건립과 관련해서 모금운동을 하자(유용상 대의원), 홍보가 필요(이정남 대의원), 자금이 확보돼야 한다(최균 대의원) 등 상당수 의견이 나왔다.

기타 안건 심의에서 허정 대의원은 “광주시의사회는 회장 이취임식이 없으니 이취임식을 해야한다”고 의견을 제시했으며 양동호 의장은 “오는 4월 20일 이취임식을 하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총회 수상자는 ∆대한의사협회장 공로패 = 박상호(양산연합의원), 류호정(내과) ∆의장 공로패 = 임장배(임산부인과), 정권율(외과), 손민지(광주중앙방사선과) ∆모범분회상 = 조선대병원의사회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이광열 의장 개회사, 양동호 회장 격려사, 이용섭 광주시장 축사 등에서 코로나 초기 광주시의사회에서 대구의사회에 마스크 전달 및 의료진 파견과 함께 광주민관공동협의체 구성으로 코로나 극복 등이 강조되어 지난해 광주시의사회의 눈부신 활동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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