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측정차량, 드론 등 총 18대 보유 - 제2차 계절관리제 대응에 총력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3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대비해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감시장비로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를 집중 강화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환경청은 대기분야 감시장비로 미세먼지 이동측정차량 2대, 측정용 드론 4기, 총탄화수소 측정기 1대, 광학가스탐지카메라 1대 등 총 18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하여 여수·광양산단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산단이나 영암대불산단, 평동산단 등 화학물질 배출량이 높은 산단을 중심으로 상시로 감시할 수 있다.

드론을 이용하여 굴뚝의 오염물질을 채취·측정할 수 있고, 현장접근이 어려운 시설의 오염도 측정과 불법 배출행위 촬영도 가능하다.

특히, 이러한 점검방식을 통해 최소 인력으로 산업단지에 있는 다수의 배출 사업장 주변을 신속하게 점검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불법 배출업체의 효율적인 감시도 가능해진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집중점검은 3월 봄철 기상여건 등에 따라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중 가장 높지만, 코로나19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점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불법배출 사업장을 상시 점검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업장 배출량 저감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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