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주간 선거운동에서 느낀 점 소회 후 회원 지지 호소
"회원 보호 위한 특단의 대책 있다...의협회장이 된다면 회원 위해 더 큰 영향력 발휘할 것" 약속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회원 권익 보호는 가장 자신 있는 것이고, 소청과의사회장을 역임하면서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가 있습니다. 의협회장이 된다면 높아진 자리만큼 더 큰 영향력을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발휘할 것입니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임현택 후보(기호 1번)는 18일 지난 5주간의 선거운동에서 느낀 소회를 밝히고,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렵고, 중간에 터진 의료 악법 문제에 대한 대처등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시간이 적었던게 사실"이라면서 "선거운동 동안 작년 투쟁의 잘못된 마무리로 인해 의료계 내 각 직역이 의협에 대한 심한 불신도 느껴졌다"고 선거운동간 느낀 점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결국엔 각 직역과 의협이 서로 소통, 소통, 또 소통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 소통을 통해 각 직역이 가지는 생각을 공유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는 하나다라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5주간 함께 선거를 위해 달려온 5인의 후보들에 대해서도 "큰 갈등 없이 여기까지 함께 온 다른 후보들에게도 감사한다"면서 "모두 훌륭한 분들이라 누가 회장이 되든 13만 전체 의사들이 이땅에서 다른 걱정없이 전문가 대접 받으며, 환자한테 존경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합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 후보는 자신이 회장이 된다면 회원권익 보호를 위해서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다시 한번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다.

그는 "회장선거 과정에서 가장 해결되어야 하는 공약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면서 "그때마다 지금 의료계의 상황이 수없이 많은 그것도 매우 급한 현안들이 있기 때문에 그 문제들에 대해 지금까지의 진부한 방법이 아닌 특단의 대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미 구체적으로 이행할 방안을 가지고 있으니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본다고 임 후보는 덧붙였다.

특히 임 후보는 최근 한방의 의권침탈과 의료인 면허제재법으로 대표되는 정부 및 국회의 악법 추진 등에 대해 상대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회원권익 보호에 대한 내용은 소청과의사회에서 6년 넘게 계속해왔던 일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면서 "의협회장이된다면 회원들이 새 의협 집행부에서 가장 만족스럽게 느끼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수십년 간 써왔던 방법인 '의사 나쁜놈' 프레임에 몰아놓고 국민들과 이간질 시켜서 이익을 얻으려는 저들의 의도를 분쇄하면 그렇게 대응에 어려울 것도 없다"면서 "소청과의사회장으로도 정부를 상대하고 국민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는 영향력을 발휘했는데, '의협회장 임현택'으로서는 더 큰 영향력을 회원권익보호를 위해 발휘할 수 있을 것이며, 협상력도 그 지위에 맞게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 후보는 "스스로 가장 빨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구체사안에 대해 행동으로 즉각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소청과회원들의 회장에 대한 지지도는 6년이란 적지 않은 세월동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고 날이 갈수록 더 커져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 소청과에서 회원들이 느꼈던 시원함을 전체 의사분들이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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