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모바일 앱을 이용한 제증명 발급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모바일 앱 제증명 발급서비스’는 환자들이 많이 발급받는 진료비납입확인서, 진료비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 등의 각종 증명서를 앱으로 편리하게 발급받도록 한 새로운 서비스다.

병원을 직접 방문해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고, 시·공간 제약 없이 손쉽게 병원증명서를 신청해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병원은 현재 의사진단서, 진료소견서, 출생증명서, 외래·입퇴원확인서, 장애인증명서 등도 앱으로 재발급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어서 향후 고객편의는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국내 전체 보험사를 대상으로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손보험 청구 앱을 이용하면 별도 구비서류 없이 진료비를 해당 보험사에 쉽고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2019년 7월 오픈한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 회원가입자 수는 현재까지 29,100명, 올해 일평균 앱 이용자 수는 약 570명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1년 간 모바일 앱 접속건수는 58만 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접속한 33만 건과 비교해 약 77%나 급증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모바일 앱 이용 고객들이 병원 진료과정에서 필수적인 진료예약, 진료비 결제, 진료일정 확인, 실손보험 청구, 주차증 등록 등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처리하면서 병원이용에 큰 만족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편리한 앱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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