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정종훈)은 2일 오후 4시 30분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와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체결식을 가지고 선진의료 실현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사업기간은 구축기간 9개월, 안정화 기간 3개월을 포함하여 총 12개월으로 이를 통해 조선대병원은 웹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성이 강화되어 표준화된 정보관리와 다양한 경영지표 지원으로 병원 경영 혁신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표준화된 의료데이터를 통해 감염병 의료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 HL7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기반의 의료데이터 생성 등의 추가 기능도 구현하여 환자 맞춤형 정보 제공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여 의료 질과 환자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화이즈 박상수 대표이사는 “평화이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대학교병원이 환자 중심의 최첨단 디지털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훈 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도입과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은 필수요소가 되었다”며 “이번에 구축하게 될 시스템을 통해 개원 50주년을 넘어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는 효율적으로 안전한 환자 관리가 가능한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향하는 초석을 다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전자의무기록 제품 인증을 획득한 평화이즈의 ‘nU’ 시스템을 도입하여 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1년 이내 단기간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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