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와 광주광역시는 한방난임치료에 참가할 여성 100명을 모집한다.

최근 사회적 경향 및 환경적 요인으로 증가하고 있는 난임치료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저출산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난임 여성(둘째를 갖기 힘든 난임 여성도 포함) 중 자연임신을 원하는 여성, 한 두 차례 난임 시술을 하였으나 임신이 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는 여성, 전반적인 신체기능·여성기능 저하로 임신을 위해 건강증진이 선행되어야 할 여성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100명의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한의사회에서 지정한 한의의료기관에서 3개월간 한약 투여를 지원하며, 침·뜸·약침 등 치료를 병행한다.

치료 후에는 1년간 경과 관찰을 통해 임신 여부를 추적 조사한다. 지원을 원하는 난임 여성은 광주광역시한의사회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김광겸 회장은 “난임 가정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약을 통한 난임의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난임부부가 임신과 출산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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