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7일 광주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실장 김유일 호흡기내과 교수) 주최로 시행된 이번 방역물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소외계층의 아동 및 유아들을 대상으로 감염 방지 등 건강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및 선별검사 등 본연의 의료서비스 외에도 방역취약계층에 대한 물품지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정선영 공공보건의료사업팀장 등 3명은 이날 광주광역시 동구에 소재하는 ‘광주영아일시보호소’를 찾아가 KF94마스크(100장)와 손소독제(56개) 그리고 유아용품은 섬유세제와 모유젖병 등을 전달했다.

이번 방역물품지원은 지난해 12월 독거노인·노숙인·외국인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랑나눔릴레이행사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광주·전남지역에서 발생하는 기아·미아·미혼모 아동을 보호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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