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북도와 의료계가 이달부터 시작되는 백신접종의 성공적 이행과 도민의 안전, 안심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18일 송하진 도지사와 도내 3개 의료단체 대표(백진현 전라북도의사회장, 이병관 전라북도병원회장, 안옥희 전라북도간호사회장)는 전북도청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과 함께 도와 의료계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는 등 오는 26일 백신접종 시행을 앞두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의정협의체는 전라북도지사, 전라북도의사회장, 전라북도병원회장, 전라북도간호사회장으로 구성돼 정부의 백신 공급에 맞춰 단계별 접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업무 전반에 걸친 적극적인 협력을 하게 된다.

특히 백신접종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공공의료인력 자원만으로는 충당이 되지 않는 만큼 민간의료인력 지원과 백신접종률 향상을 위해 다각적이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희생을 감내하고 방역에 동참한 모든 도민과 헌신적 자세로 시종일관 분투하는 의료진 덕분에 최근 대규모 환자 발생 없이 진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만이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고 도민의 고통을 덜어드릴 길인 만큼 도와 의료계가 조금 더 힘을 모아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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