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이사회, “접종비용 건강보험료 사용 안돼” - 3월5일 광주지역 후보자토론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16일 오후 7시 제29차 이사회를 개최해 백신 예방접종과 함께 선거 일정 등을 논의했다.

양동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전해철 행안부장관이 광주 방문시 함께한 자리에서 화이자 백신이 들올 경우 권역 4개소를 통해 접종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최근 소식을 보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먼저 접종이 될 것 같다”며 “아스트라 백신의 경우는 회원 병의원을 통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역별로 각각 중구안방으로 다른 예방 접종 요건을 보내와 혼선을 빚고 있고 특히 비용도 일부 건강보험료로 충단한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의협과 협의해 복지부에 요구하여 비용도 모두 정부가 부담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백신 예방접종에 국민들이 내는 건강보험료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날 참석 이사들도 “백신접종 사업 관련 지자체 공고 및 지침에 대한 회원들의 혼란과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추후 공지 시까지 지자체별 모집 예진의, 접종의료기관 조건 등에 응하지 말고 의협 지침을 기다려 달라고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양동호 회장은 안건토의에서 현재 제41대 회장 후보로 임현택 후보가 기호 1번, 유태욱 후보가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기호 3번, 박홍준 후보가 기호 4번, 이동욱 후보가 기호 5번, 김동석 후보가 기호 6번으로 출마했다며 오는 3월 5일 광주에서 열리는 후보자 합동설명회에 대한 준비 의견을 구했다.

현재 상황으론 의사회 4층에서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후보 1인당 수행원도 많을 것으로 보여 좀 넓은 곳인 다른 장소도 물색할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 중앙대의원(비례대의원) 선출은 2월 23일 중앙대의원 후보자 등록공고, 3월 2일부터 3월 8일 후보자 등록, 3월 15일 기표소 투표 등으로 공고 예정이었으나 후보로 나설 경우 집행부에서 탈퇴해야 하는 문제를 두고 선거관리위원회와 상의해 공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 각 구 의사회 총회는 2월 17일 서구의사회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되며 따로 장소를 정하지 않고 광주의사회 회의실에서 50명 이내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상무지구 의사회 토지에 건립되는 의사회관 분양이 70%이상 완료되어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