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흠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이 정홍수 회장 당선인(왼쪽)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제14대 대구광역시의사회장에 정흥수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임기는 2021년 4월 1일부터 3년간이다

대구광역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문흠)는 2월 8일 저녁 7시 의사회관에서 정홍수 회원(정홍수내과의원· 현재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홍수 회장 당선인은 2월 5일 제14대 대구광역시의사회장 후보자 등록결과 단독으로 입후보하여 무투표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의사회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런 중요한 시기에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의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자랑스러운 역사와 훌륭한 전통을 이어온 대구시의사회의 회장에 당선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렵고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진료하고 있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 당선인은 "6,000명 대구시의사회 회원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지원을 해드릴지, 무엇이 더 나은지 열심히 고민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의사들을 위해서도 대구시의사회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성심껏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의료환경이지만 우리가 해야 하는 일, 당면과제에 노력을 쏟을 것이며, 회원들과 함께 하는 의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홍수 회장 당선인은 1982년 대구고등학교 졸업하고, 1990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1999년 정홍수내과의원을 개원했다.

2000년 서구의사회 임원 활동을 시작으로 2015년 서구의사회장을 거쳐 2018년 대구광역시의사회 부회장(현), 대구광역시의사회 봉사단장(현), 2020년 대구광역시의사회 코로나19 백서발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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