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저당·저염 트렌드 반영 '로우스펙'-'건강'과 '실속' 두 토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다가올 설을 맞아 명절 준비를 하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가에서는 ‘당’과 ‘나트륨’을 줄인 ‘로우스펙’ 선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제품은 식품업계 ‘저당’, ‘저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으로, 일상 속 유용한 식재료, 먹거리로 구성돼 혈당 및 식단 관리 중인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건강’과 ‘실속’을 두루 선물할 수 있다.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노멀의 키토 알룰로스는 설탕을 대체할 천연 감미료로 각광받고 있다.

무화과, 포도 등 자연에서 발견되는 희소한 당 성분으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키토 알룰로스 100g 기준으로 설탕과 비교했을 때 당류는 1g, 칼로리는 8칼로리 밖에 되지 않아 건강한 식사를 책임질 수 있다.

또한, 꿀과 비슷한 질감과 맛으로 조리 시 설탕 배합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한식, 중식, 일식 등 모든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CJ 제일제당은 나트륨을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를 선보였다.

기존에 맛은 유지하면서 100g당 나트륨 함량은 510mg 수준으로, 이는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867mg) 보다 25% 이상 낮다.

일반 소금 대신 미네랄이 풍부한 안데스호수 소금을 사용했으며,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를 넣어 풍부한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40년 전통 장류 기업 신송식품의 짠 맛을 줄인 건강한 고추장, 재래된장, 양념쌈장은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어 감사한 분들에게 선물하기 좋다.

신송만의 독자적인 저염발효기술을 사용하여 기존 제품 대비 최소 12%에서 최대 25%까지 염도를 낮췄으며, 대신 감칠맛을 높여 기존의 사용량과 동일하게 사용하여도 같은 장맛을 느낄 수 있다.

신송식품의 명작 1호 선물세트는 고추장, 된장, 쌈장 3가지 외에도 어울림 진간장, 맛간장, 양조간장 3가지 상품이 추가돼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스페셜티푸드 퍼밀은 신축년 설 기획전을 열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먹거리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저염숙성 젓갈세트는 해양 수산부에서 전통식품 젓갈 장인으로 지정한 김정배 명인이 만들어 눈길을 끈다.

신안 비금도에서 만들어진 천일염을 사용하고 전통방식으로 염도를 조절해 자극적인 짠 맛이 덜하다. 또한, 현대화된 토굴 숙성 방식에서 최적의 숙성 시간을 거쳐 시간이 지나도 높은 품질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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