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성가롤로병원은 1월 4일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과 핵심 가치를 제시하는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향후 10년을 위한 비전인 만큼 비전2030수립소위원회를 꾸리고 전 직원 공모를 진행하여 논의한 끝에‘신뢰와 감동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성가롤로병원’이라는 새 비전을 수립하고 ‘치유자이신 예수성심의 사랑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며, 책임진료로 고객감동을 실현하며,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든다’라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비전과 비전 선언은 ‘생명존중, 전인진료, 역량강화, 소통과 화합, 사랑과 섬김’이란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

한편, 성가롤로병원의 2020년 비전은 ‘믿음과 희망을 주는 호남 최고의 병원’이었으며, 그간 ▲2020년 전국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 ▲2019년 전남 최초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독립시술팀 인증 획득 ▲2014년 광주‧전남 최초 외부의료진 없이 단독 간이식 성공에 이어 2018년에는 수도권 대형병원에서만 시행하는 생체 간이식을 잇달아 성공하는 등 호남 최고의 병원에 걸맞은 괄목할 만한 의료성과를 이뤘으며, △2019년 방글라데시에 의료봉사단 파견 △2020년 최우수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 선정 등 이념 실천사업에서도 주요한 성과를 남겼다.

성가롤로병원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에는 대학병원 수준 이상의 대형 메디컬 센터로 도약을 목표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2022년 3월 오픈 예정인 건강진단센터 증축을 현재 진행 중이다.

최옥희 병원장은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아 당장은 어려움이 있지만, 임직원의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아 성가롤로병원 비전 2030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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