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도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은 34개 국공립대학과 44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가 실시한 ‘2020년도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전북대학교병원 종합청렴도 점수는 7.09점으로 6.77점을 받은 작년대비 0.3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6.56점을 받은 2018년부터 2년 연속 고객이 체감하는 청렴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공공의료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한 청렴도 모형을 개발해 기관의 청렴수준을 객관적,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는 △계약(의약품·의료기기 구매) △환자진료 △내부업무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부패사건 감점 등의 세부항목을 종합해 산출된다.

전북대병원은 세부항목 중 환자진료, 내부업무 항목에서 작년대비 한 등급 상승하고, 조직문화 등 전체 항목에서도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종합점수가 작년대비 0.32포인트 올라, 꾸준하게 청렴도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조남천 병원장은 ‘청렴문화 조성 및 유지를 위한 행사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구성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청렴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결과 청렴도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청렴한 자세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가치라는 것은 우리 병원 구성원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있고,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노력해 청렴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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