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부터 가을대추까지 다양-호흡기질환 예방 도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 추위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건조한 공기에 기온까지 뚝 떨어지는 이맘때는 호흡기 질환자가 늘기 마련이다. 이럴 땐 충분한 수분 섭취로 목 안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맥문동, 배, 도라지, 모과, 생강 등 목 관리에 좋다고 알려진 원료가 풍부하게 포함된 차(茶)음료를 마셔준다면 기관지 관리는 물론 축축 처지는 기운을 활력있게 재충전할 수 있다.

맥문동은 봄, 가을에 땅 속 줄기를 캐서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서 쓰는 약재로 한방에서 마른기침과 기관지염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의 ‘맥문동도라지차’는 대기가 건조한 환절기에 마시기 좋으며, 약간의 달달함과 쌉싸름한 맛이 어우러져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여기에 비타민C,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도라지가 들어있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주며, 구수한 맛을 더하는 보리를 넣어 깔끔하면서도 향긋한 목넘김을 선사한다.

예로부터 대추는 가을, 겨울에 꾸준히 마시면 호흡 기관 기능이 향상돼 감기를 예방해주고, 체내 체온을 상승시켜 수족 냉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100% 국산 대추와 도라지로 만든 웅진식품 ‘가을대추’는 대추를 통으로 오랜 시간 우려내 원재로 특유의 달달한 맛과 향을 살렸으며, 달콤하고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달콤하고 수분이 많은 배는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과일로 유명하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 해태htb가 편강한의원과 협업해 만든 ‘목편각 배도라지차’는 도라지의 쓴 맛을 배 과즙이 부드럽게 잡아줘 건강과 맛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는다.

배, 도라지 외에도 생강, 대추 등도 함유되어 있어 마시는 순간 건강한 상쾌함을 제공한다.

동아오츠카 ‘모과생강은 ‘목이 답답할 땐 모과 생강나?’라는 재미있는 콘셉트로 목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된 음료이다.

울퉁불퉁 못생긴 모과는 생긴 것과 달리 뛰어난 향과 효과를 지녔다. 소화를 돕고 기관지염 증세를 완화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동절기 건강차 원료로도 많이 사용된다.

‘모과생강’은 모과와 생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은은한 과실향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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