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우유-스포츠음료-식혜 등 해장음료 주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모임이 많이 줄었지만, 대신 집에서 ‘홈술’, ‘홈파티’를 즐기는 수요는 늘어난 모양새다.

이 가운데 초코우유, 스포츠음료, 식혜 등 소비자들이 이색 해장 음료로 많이 찾는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젊은층에게 의외로 인기있는 해장음료는 달달한 초코우유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의 신제품 ‘88생초콜릿우유’는 진한 초코맛과 부드러운 우유가 더해진 프리미엄 초코우유다.

원유를 88% 함유했으며 주원료 외 첨가물을 최소화해 우유 본연의 건강하고 풍성한 맛을 구현했다.

과음을 하면 이뇨작용에 따라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탈수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때 다량의 전해질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물보다는 전해질이 풍부한 스포츠 음료를 마셔주면 도움이 된다. 코카-콜라의 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는 숙취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생명수’로 불릴 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유튜브에는 해장을 위해 파워에이드를 원샷하는 먹방 콘텐츠들도 다수 올라와 있다. 이외에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이온음료를 마시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체가 알코올을 분해할 때 당과 수분을 사용하게 되므로 술로 인한 숙취에는 수분과 당분의 보충이 좋다. 따라서 아침에 당분을 보충할 수 있는 식혜 등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팔도가 1993년 출시한 ‘비락 식혜’도 달달하고 시원한 해장 음료로 찾는 이들이 많다. 지난 5월에는 젊은 감각을 강화한 신제품 ‘바나나식혜’를 출시하고 젊은층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꿀의 주성분인 과당은 알코올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과음했을 때 물에 타 마시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겨울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온장음료 '델몬트 허니 애플&시나몬'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델몬트 허니 레몬&배'에 이어 선보이는 라인업 확장 제품이다.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넣어 달콤한 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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