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브루 커피부터 밀크티, 액상차까지- 고퀄리티 디저트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면서 외출을 꺼리고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홈루덴스족’이 급증하고 있다.

홈루덴스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놀이를 뜻하는 라틴어 ‘루덴스(Ludens)’를 합친 신조어로, 집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이런 트렌드 속에 평소 카페를 즐겨 찾던 사람들도 점차 집에서 즐기는 ‘홈카페’에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특히 심리적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가심비’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음료나 디저트 하나라도 자신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홈카페에 돈을 아끼지 않는 홈루덴스족을 겨냥한 프리미엄 음료 및 디저트 신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네스카페 콜드브루’는 국내 최초의 분말 스틱형 콜드브루 제품으로, 주로 커피전문점에서 즐기던 콜드브루 커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찬 얼음물에도 3초만에 녹아내리는 용해성을 자랑해 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18℃ 이하 저온에서 고농도의 커피를 추출해 편안한 바디감, 콜드브루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최근 공차코리아는 매장에서 즐기던 공차 음료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밀크티 스틱 및 액상차 스틱 신제품을 출시했다.

밀크티 스틱은 제주 어린잎 녹차를 사용한 ‘제주 그린 밀크티’, 최상급 스리랑카 홍차잎과 국산 제철 생딸기를 사용한 ‘딸기 얼그레이 밀크티’ 2종으로 출시됐다.

액상차 스틱은 ‘애플 히비스커스티’, ’허니 자몽 블랙티’ 2종으로, 공차 티 마스터가 직접 블렌딩한 과일과 티의 황금 비율을 자랑하며 물에 잘 녹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집에서 커피, 차 등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홈디저트 제품도 인기다.

롯데제과는 새로운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디저뜨와’를 선보였다. 베이커리, 편의점 등에서 냉동 또는 냉장 상태로 판매되는 일반적인 디저트류와 달리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도 상대적으로 길어, 집에 두고 필요할 때 꺼내 먹기 제격이다.

디저뜨와의 첫번째 제품은 타르트 2종으로 ‘초코 브라우니’와 ‘구운 치즈케이크’다. ‘초코 브라우니’는 타르트 쿠키 속에 브라우니를 담아 캐러멜 잼을 첨가하고, 그 위에 초콜릿을 얹어 달콤한 풍미를 선사한다.

신세계푸드는 온라인 전용 베키아에누보 냉동 디저트 '크레마롤 블랑'을 출시하며 홈디저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크레마롤 블랑은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 안에 국내산 생크림과 연유로 만든 크림을 가득 채워 넣어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급속 냉동 디저트와 달리 해동 후에도 식감과 향이 그대로 유지되고, 썰었을 때 쉽게 부서지지 않도록 독자적인 제조법을 적용하여 집에서도 디저트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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