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거소 앞 약국 등 전멸 위기 - 의약품유통업체도 연쇄 부도위기 걱정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약국마저도 지속되는 손실로 문을 닫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광주지역 약계에 따르면 각 보건소 앞에 위치한 약국들은 보건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면서 환자를 진료하지 않아 부도위기에 몰렸으며 폐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위기상황을 전했다.

또한 소아과 병의원이나 이비인후과 병의원 앞의 약국들도 지속되는 손실발생에 어려워하고 있으며 몇 개월을 못버틸 지경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지역 의약품유통업체들도 코로나 사태가 이상태로 계속 길어진다면 연쇄적으로 부도가 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대해 지역 약업계에서는 "앞으로 병원급 의료기관도 더욱 어려워지고 이에따른 약국들도 덩달아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극복의 첨병인 병의원, 약국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정부나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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