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동네 조깅하면서 쓰레기줍는 '줍깅' 행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풀무원이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어린이 환경보호 실천 프로젝트 ‘풀무원재단과 함께하는 어린이 줍깅 1기’를 7일부터 10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의 새로운 환경보호 프로젝트 ‘어린이 줍깅’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고, 이를 모바일앱 ‘카카오프로젝트100’에 인증하는 100일 챌린지다.

‘줍깅’은 ‘쓰레기 줍기’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워 바다로 생활 쓰레기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풀무원재단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우리 동네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어린이 줍깅’ 프로젝트를 신설했다.

환경보호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여 100일간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풀무원재단은 학교 현장에서는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이론교육인 '푸른바다교실'을 진행해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일상에서는 ‘어린이 줍깅’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 줍깅’은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와 부모님을 한 팀으로 총 100개의 팀이 9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100일 인증에 도전한다.

쓰레기를 줍고 인증샷을 찍어 모바일앱 ‘카카오 프로젝트100’에 등록하면 된다. 풀무원재단은 온라인 환경교육을 위해 제작한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로드하여 참여자들에게 꾸준히 동기 부여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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