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은 최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원장 김태만)과 전략원 소통실에서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사업화를 위한 특허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사업단은 전략원과 과제 착수단계부터 연구개발과제의 IP-R&D를 지원해 의료기기 R&D 특허 포트폴리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참고로 IP-R&D는 R&D 기획부터 수행, 완료 및 기술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IP 창출을 염두에 두고 IP전략을 수립하여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R&D 과정의 특허 분석 및 지식재산 역량 강화 ▲우수특허 확보 지원 ▲특허 지식‧정보‧네트워크 공유 등이다. 전략원은 사업단의 연구개발과제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특허전략 수립을 위한 특허기술 동향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허기술 동향 조사 유형은 △전략수립(핵심·원천특허 창출방안, 지재권 포트폴리오 확보 등) △동향분석(국내·외 특허동향 조사 등) △기술수준파악(중복 또는 유사기술 조사 등)으로 이뤄진다.

김법민 단장은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우수특허 및 지식재산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특허를 통한 수익 창출 및 시장 선점 등 정부 R&D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R&D를 통한 사업화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특허 이슈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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