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협회-원예특작과학원 '악수'-기능성 원료 개발·실용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국내 약용식물자원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활용하는 협력사업이 시작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황정환)과 ‘국내산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 이용 확대와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기식협회 권석형 협회장<왼쪽>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부장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건기식협회 권석형 협회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부장 등을 비롯한 기관별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국내 약용식물자원을 활용한 건기식 원료의 국산화 및 소재개발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체별 약용작물 수요와 추출물 정보를 공유하고 약용작물 생산 및 가공 기술, 산업화 분야에서 힘을 합칠 계획이다.

권석형 건기식 협회장은 “국내 건기식 산업 규모가 4조 6천억 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국내산 약용작물을 기능성 원료로 개발하고 실용화시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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