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살인자 ‘부정맥’ 발생 시 정상박동 제공, 흉골 부위 피하 이식형 심율동 제세동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하는 ‘보스톤사이언티픽’

여기 심장이 두개인 사람이 있다. 아주 단단한 금속으로 만들어진 두 번째 심장은 심장 옆 흉부에 삽입돼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일 찰나에 충격을 주어 정상화한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 엠블럼(EMBLEM S-ICD)

두개의 심장은 누군가의 삶을 더 안정적이고 윤택하게 만들어 준다. 이것은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 S-ICD 엠블럼(EMBLEM) 이야기다.

심실의 비정상적인 심장박동(부정맥)이 감지되면 전기적 충격을 전달해 정상박동으로 만들어 주는 피하 이식형 심율동 전환 제세동기 S-ICD는 기존 경정맥형 제세동기(ICD)와 달리 전극선이 환자의 경정맥이 아닌 흉골 부위 피하에 바로 삽입된다.

혈관과 심장 안에 위치한 전극선으로 비롯되는 혈관 감염의 위험성과 혈관 협착 등의 합병증을 줄인다. 이전에는 없던 기술이 장착된 의료솔루션이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의 S-ICD 브랜드 엠블럼의 전략은 획기적인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는 동시에 환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전달되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의료기기의 제품명이 의료진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설계되지만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의도적으로 S-ICD 브랜드가 환자에게도 상징적으로 다가가길 바랐다. 그래서 회사는 창조된 단어가 아닌 진짜 단어가 될 이름을 원했다.

S-ICD 브랜드이자 ‘상징’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영어단어 EMBLEM은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자부심, 명예의 상징, 소속의 깃발, 그리고 이상(理想) 중 최고를 표현한다.

'심장마비'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 살리는 명예

기업들이 제품을 런칭할 때 제품의 작명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드라마와 영화의 제목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는 많은 스타들이 본인의 특성을 살리고 브랜드화를 위해 예명을 쓰는 경우도 있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충분한 시간은 없다. 누군가의 머릿속에 ‘기억’돼 ‘선택’되는 제품이 되기 위해 전략과 스토리가 있어야한다.

제10차 대한부정맥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S-ICD’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어떤 이름들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그리고 지금,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엠블럼 S-ICD는 당신에게 선택돼 자부심으로 남을 수 있는가?

회사가 의료기관에 엠블럼을 제공할 때, 의료진이 환자에게 엠블럼을 시술할 때 그리고 부정맥 환자들이 엠블럼과 생활할 때,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엠블럼 S-ICD가 누군가의 자부심이 되길 기대했다. 그들이 좋은 장치를 갖고 있으며, 프리미엄 케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길 원했다.

우리의 심장은 평생 쉬지 않고 일 년에 3000만 번 뛴다고 한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정상 박동을 못하는 심장은 도움을 받아야 한다. 조용한 살인자, 심장마비라는 죽음의 문턱에서 한 생명을 살리는 방법에 엠블럼 S-ICD가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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