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강화 우수한 인재 발굴 선제적 기회 확보 기대…고성능 AI 경량화 기술 집중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휴이노(대표 길영준)는 최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팀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체신호 분석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길영준 휴이노 대표, 윤성로 서울대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전도 뿐 아니라 다양한 생체신호를 활용한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헬스케어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 협약 목적은 혁신 기술로 손꼽히는 바이오와 인공지능 분야가 융합된 원천기술 확보다.

특히 휴이노는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한 인재를 계속 발굴하기 위한 선제적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윤성로 교수(전기·정보공학부, 공과대학 부학장) 연구진과 협업을 통해 지능형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휴이노 인공지능팀은 서울대를 대표하는 인공지능 연구팀과 함께 부정맥 탐지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 경량화를 통해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고성능 인공지능 경량화 기술’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은 물론, 능동형 심장 이상징후 탐지 기술(active cardiac anomaly detection technology)을 발전시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 분야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윤성로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에서 대학원 시절부터 인공지능 및 바이오 빅데이터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했고, 휴이노와 공동연구를 통해 그간 쌓아 왔던 연구결과가 실험실 수준에서 머물지 않고 우수한 제품을 통해 상용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휴이노와 윤성로 교수 연구진들은 이미 공동 탐색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3년간 이 분야에서 도출된 결과를 논문과 특허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최고 인공지능 기술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으며, 헬스케어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기술개발에 더 집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곧 공고가 시작될 규제샌드박스 사업 개시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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