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삶 위한 기업 가치 담아…IoMT 활용 무호흡증과 코골이, 이갈이 밀착 케어 서비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수면 만성질환 해결사 ‘큐라움’

의료기기 벤처기업 큐라움(대표 정일도)은 환자의 지속적인 추적 관리와 정밀 진단이 필요한 수면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국책 연구과제 프로젝트 리더로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큐라움은 치료와 삶의 질 회복을 의미하는 ‘Cure’와 지식의 전당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Lyceum’의 합성어로 세계인의 삶의 질을 회복하고 행복한 삶을 견인 할 수 있는 혁신적 가치를 지닌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시장의 프론티어가 되고자 하는 기업 가치를 담고 있다.

수면질환은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집중력 저하,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등 개인 삶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나아가 수면질환은 최근 그 심각성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지며, 만성질환으로서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 사회적/국가적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무 스트레스와 비만율 증가 등으로 인해 현대인에게 수면질은 흔한 증상이 됐으며, 이중 수면 무호흡증은 자는 중 숨을 쉬지 않는 증상으로 심각하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으로 장기 추적 관리과 정밀 진료/진단이 필요하다.

이에 큐라움은 IoMT 기술을 활용해 수면 만성질환 중 수면 무호흡증과 코골이, 이갈이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캐어 서비스인 ‘Clium System’을 개발하고 있다.

‘Clium(이하 클리움)’은 큐라움의 헬스케어 분야 제품 및 서비스 브랜드명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라는 뜻의 Health Care의 ‘Care’와 지식의 전당이라는 뜻의 ‘Lyceum’을 조합하며 탄생했다. 큐라움의 의미와 상응해 ‘인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회사의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

생체 정보 기반 맞춤형 수면 만성질화 관리 체계 ‘클리움’

클리움 시스템은 큐라움에서 개발하고 있는 생체 정보 기반 맞춤형 수면 만성질환 관리 체계이다. 클리움 시스템은 센서 내장형 하악전방위 장치(MAD,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인 클리움 S-가드와 데이터 통신 허브이자 클리움 S-가드의 세척기인 클리움 클리너 그리고 수집된 생체 정보를 의료진과 환자가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클리움 솜노로 구성됐다.

클리움 클리너 제품 이미지

먼저 클리움 솜노는 큐라움과 연세대 치과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의료진은 환자가 수면 시 지속적으로 클리움 S-가드 착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수면 다원 생체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 축적하여 장기적으로 질환의 변화 추이를 추적, 파악하기에 용이하다.

클리움 S-가드는 환자가 수면 시 착용하는 구강 내 장치이다. 기존의 하악 전방위 장치에 자이로센서 등 수면 관련 생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모듈을 내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추정치이지만 수면다원검사 시 측정되는 여러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단위로 측정되기 때문에 수면 질환자의 변화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다.

클리움 클리너는 클리움 시스템이 가정용 홈헬스케어로 적용되기 위한 IoMT 기술의 핵심이다. 내장된 통신 모듈은 클리움 S-가드에서 수집한 정보를 서버로 송신하는 통신 허브의 역할을 담당한다.

시스템의 첫 단추가 되는 클리움 클리너는 클리움 S-가드 외에도 틀니와 투명 교정기, 마우스피스 등 구강 내 장치를 세척할 수 있는 구강 내 장치 전용 세척기이다. 지난 3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한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IDS)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해외 치과산업 관계자와 디스트리뷰터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일도 대표는 “18년 이뤄진 여러 건의 국내 투자 유치와 중국 현지 업체 MOU 체결로 큐라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빠르게 성장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헬스케어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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