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 예측 분석,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등 활용…운영 시스템 간 최적화와 효율성 높인 사령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합리적 비용으로 혁신 의료기술 제공하는 ‘GE헬스케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병원들은 이미 병상 포화상태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운영은 점점 더 복잡한 상황이다. 지속가능한 병원 운영을 위해 병원 운영 최적화와 효율성 증대를 통한 치료 서비스 향상은 필수불가결한 병원 관계자들의 과제가 됐다.

커맨드 센터 이미지

이를 극복하는 병원 운영의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하는 GE헬스케어의 자사 병원 운영 솔루션 ‘커맨드 센터(Command Center)’는 소프트웨어와 기기에서 시스템 간 데이터를 작성하고, 머신러닝 등 AI 기술 적용하고 있다.

커맨드 센터는 영미권에서 사령부, 지휘본부 등 뜻으로 쓰인다. 사령관을 커맨더(Commander)라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유명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그동안에 숨겨온 우주를 배경으로 인류와 외계 종족들 사이의 분쟁을 그린 스페이스 오페라 게임이자, 전 세계 가장 많이 팔린 PC 전략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스타크래프트 속 인류를 상징하는 테란의 본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설정상 사령부는 보급고가 맡고 있는 처음 SCV가 사용할 장비를 보관하고 베스핀 가스와 광물을 보관한다.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사령부인 이유는 해당 기지의 지휘통제실이 바로 사령부에 있기 때문이다. 사령부는 모든 테란 전진 기지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GE헬스케어의 커맨드 센터도 처방 예측 분석, 머신러닝, 자연어처리(NLP), 컴퓨터가 인간 눈과 같이 사물을 보고 식별하는 기능 등의 가장 발달된 기술을 십분 활용하며 의료기관의 지휘계통을 이끌수 있다. ‘분석화면’에 보여지는 실행 가능한 정보들은 병원 관리자들이 좀 더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실시간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등 AI 기술과 실시간 정보 분석을 통해 분석화면과 모바일로 병원 데이터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이런 기술을 통해 실시간 위험 요소를 예측해 병원 관계자들에게 우선 조치를 위한 가이드를 제공해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병원은 2016년 2월 세계 최초로 커맨드 센터를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미국내 다른 지역으로부터 환자 수용력이 60% 이상 향상했으며, 앰뷸런스는 환자 픽업 시간을 63분 단축했다. 응급실 환자들의 병상 배정 시간이 30% 단축되고, 수술실 이송 지연은 70%가 감소되는 성과도 있었다.

현재 GE헬스케어 커맨드 센터는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캐나다 토론토의 험버 리버 병원 등에 도입이 됐으며 최근 영국 브래드포드 로열 병원도 올해 도입 예정이다.

한편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수여하는 ‘비젼 혁신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선정 기준 관련해 헬스케어 산업군이 아닌 다른 영역의 우수사례를 병원 환경에 제대로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GE헬스케어코리아 프란시스 반 패리스 대표는 “저명한 시장조사 전문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으로 부터 상을 수여하게 되어 GE의 일원으로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폭넓은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로 의료진이 보다 나은 진료를 하도록 돕고 있으며, 이미 선진국 수준의 대한민국 병원에도 커맨드 센터가 도입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