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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강국 도약 위한 세부전략- 일자리 창출신년특집- 제약산업, 2018 레벨 업

현장형 생산인력 양성 지원체계 구축 시급

홍진태 
충북대 약학대학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 보건복지부는 ‘국민에게 건강과 일자리를 드리는 제약 강국으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제 2차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 제약산업은 전세계적으로 반도체보다도 10배 이상 높은 고부가가치를 가진 산업이고,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지속 성장할 산업이며, 지난 10년 이상 타 제조업에서 고용창출 효과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제약산업은 연평균 10% 대의 일자리를 제공한 산업이다.

또한 4차산업의 중요한 핵심기술인 디지털기술 및 물리학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4차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생물학 기술의 중심 산업이기도 하다.

◇제약은 ‘융합’ 산업= 제약산업은 의학, 약학, 생물공학, 의료기술, IT기술, 법학, 경영학, 심리학, 통계학 등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하여야만 가능한 산업이다. 그야말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유망산업이다. 또한 신약개발이 10년에서 15년 동안 장기간 연구와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창출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국내 제약산업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생산,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1만~3만명의 전문인력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 생산실적이 있는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생산관리(품질관리 포함), 연구개발, 영업, 사무 및 임상시험(연구 포함) 분야에서 전문인력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있어 이 분야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제약산업은 다양한 일자리가 있음에도 기업이 원하는 일자리의 인력 공급 체계가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현실적 문제점이 있다. 여기에는 제약산업 특성과 괴리된 교육체계, GMP 등 기업체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인력양성 체계가 미흡하여 만성적인 인력부족이 심화 되고 있으며, 또한 생산·연구 등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현장형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나, 현행 교육체계는 기초학문 위주로 편중되어 있다.

◇현장형 인력양성 시급= 또한 제약산업 중에서도 대규모 바이오기업 등이 생산시설을 확장하면서 바이오제약의 인력 공급이 더욱 부족한데 향후 5년간 최소 800여명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배양·품질관리 등 현장에 즉시 투입될 인력이 부족한 현실이다. 인력을 양성할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 등 실무인재를 교육할 수 있는 전문 교육진의 부족도 큰 문제이다. 따라서 정부는 제약·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체계 및 제약·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등에 투입할 수 있는 현장형 생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실무교육 지원체계 구축하여 새로운 구축된 일자리를 채우는 정책이 필요하다.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제약바이오협회, 약학대학 등 관련대학 등을 연계한 기업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지원, 제약바이오 생산전문인력(품질관리, 공정개발 등 포함)을 교육하는 실무형 인재양성 전문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의 타당성 검토와 제약·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교육강사 확보를 위해 해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단기교육을 지원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 추진과 제약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계약학과를 통한 생산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등 다양한 인력양성 체계구축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하겠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중 제일이 일자리문제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하겠지만 일자리가 있는데 인력이 없는 경우는 행복한 고민이다.

특히 세계의 중심산업이며 앞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제약산업에서 많은 일자리가 이미 만들어 져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현실적으로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좋은 일자리이며 장기적 일자리인 제약 산업 분야의 일자리에 정부가 더 큰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이다.

의학신문  medicalnews@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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