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천연자원 신규 화장품 소재 개발 업무협약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홍성익 기자]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 아미코스메틱(대표 이경록)이 최근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토종천연자원 신규 화장품 소재 개발에 대한 상호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미코스메틱-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MOU 체결

양사는 MOU 체결을 통해 발효기술 연구 프로젝트의 공동 수행 및 R&D 인적자원의 상호 교육, 정보 교류, 시설과 장비의 상호 이용 등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아미코스메틱의 발효 기술에 대한 연구 경험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의 토종미생물 관련 원천기술이 어우러져 양사에서 진행 중인 발효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아미코스메틱은 발효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화장품 내 유효성분의 함량이 증가하거나 피부에 더 잘 흡수되는 형태로 변화시키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미생물이나 아위버섯균사체 등을 이용한 영지버섯, 하수오, 현미, 녹차 등의 성분들을 발효해 미백, 주름 개선, 항산화 등 각 소재 본연의 기능을 더욱 증가시킨 연구 결과를 특허로 등록했으며 이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제주 지사에서 해양 세균이나 용암 해수를 이용한 발효 기술 연구와 스피루리나와 같은 해양조류 등 발효 기술과 소재의 다양화와 관련된 발효기술 연구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향토 기능성 식품, 미생물 사료, 양조 식품, 미생물 비료, 이너뷰티제품 등 국책사업을 진행하며 다방면의 미생물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의 MOU 협약을 통해 양사 모두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미코스메틱 연구개발팀 관계자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의 MOU 협약을 통해 아미코스메틱에서 확보한 제주 천연 자원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의 토종미생물을 결합한 발효 연구를 통해 좋은 화장품 소재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의 융합 연구로 다양한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2020년까지 아시아 TOP 10에 진입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미코스메틱은 중국위생허가(CFDA) 128건, 유럽화장품(CPNP) 171건, 미국식품의약국(FDA) 239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67건, 특허 출원/등록 128건, 상표 출원/등록 431건, 디자인 등록/수상 87건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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