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 차별화된 맛·식감 선보여…소비자 만족도 높아

[의학신문·일간보사=홍성익 기자] 오리온 '초코칩 초코파이情'이 출시 2개월만에 낱개 기준 누적판매량 1100만 개를 달성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맛본 셈으로 매출액으로는 32억 원에 달한다.

기존 파이 제품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식감에, 진한 초콜릿과 마쉬멜로우 속 상큼한 오렌지 잼이 어우러진 맛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빵에 초콜릿청크가 콕콕 박힌 이색적인 모양과 1974년 출시 초기 색상인 파란색 패키지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입소문 효과로 이어진 것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소비자들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코파이의 진화', '커피를 부르는 사무실간식', '초코칩과 초코파이를 한입에 먹는 느낌' 등 다양한 구매 후기를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초코칩 초코파이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수백 번의 연구 테스트 끝에 단순한 맛의 확장이 아닌 식감의 변화까지 시도하며 근본적인 변화를 꾀한 것이다. 빵 속에 오독오독 씹히는 초코칩과 깊은 풍미의 초콜릿청크가 박혀 있어 독특한 식감과 진한 초콜릿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의 파격적인 변화를 꾀한 것이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키며 출시 초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제로 베이스'에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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