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우 대표 등 임직원, 노량진 독거 가정 연탄 2100장 전달

[의학신문·일간보사=홍성익 기자]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연말을 맞아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풀무원은 지난 16일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 2동 재개발지역에 거주하는 홀몸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는 풀무원 남승우 대표 등 임직원 40명이 참가했다.

남 대표와 임직원들은 장당 3.6kg 무게의 연탄을 5∼6장씩 지게에 짊어지고 골목골목에 있는 홀몸 노인들의 가정 연탄창고까지 연탄을 배달했다.

임직원은 연탄 구입이 어려운 홀몸 노인이 사는 14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50장씩 21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생면식감 육개장칼국수' 1박스와 '수제 빵'도 선물했다.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연말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계열사인 풀무원식품과 푸드머스는 오는 23일 임직원 20명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낙엽 쓸기, 나무에 비료 주기 등 '서울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가홀푸드는 23∼24일 양일에 걸쳐 임직원 88명이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상신중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상신중학교'의 노후 된 외벽에 그림을 그려 넣어 아이들에게 밝고 활기찬 등굣길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풀무원은 김장김치 나누기, 다문화 가정 및 지적 장애 어린이 지원 등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풀무원이 인사동에 운영하는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에선 지난달 20일 임직원 30명이 김장철을 맞아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풀무원은 임직원 봉사단인 '로하스 디자이너'를 통해 연탄나눔, 숲 가꾸기, 벽화그리기,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09년 창단한 '로하스 디자이너'는 우리 사회와 이웃의 지속가능한 건강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풀무원 임직원 2500여 명이 모두 '로하스 디자이너'가 돼 연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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