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경영컨설팅 등 지원-경비절감·병원이미지 제고 효과도
연세의료원 등 36개 병원 참여 중-참여병원 14일까지 공모

정부가 녹색의료서비스나 에너지 절약 등 친환경적으로 병원을 경영하는 협약에 참여하는 '친환경병원 참여병원'(5기)을 공모한다.

친환경병원은 환자에게 쾌적함을 주며 치료효과를 높이는 병원, 온실가스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병원, 의료서비스 원가를 절감하는 경제적인 병원 등을 말하는데, 친환경병원에 동참하면 비용절감은 물론 대외이미지 제고 효과가 크다.

2013년부터 4차에 걸쳐 선정한 환경경영 협약병원(친환경 실천병원)은 연세대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이대 목동병원, 건양대병원, 인하대병원 등 36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7년도 환경경영에 참여하는 '친환경병원'을 4월 1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응모대상은 100병상 이상 병원(대학병원 등 포함)으로, 자발적으로 환경경영 실천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하는 등 환경경영 자발협약을 추진하는 병원으로, 올해 10개 병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환경경영 자발협약에 참여할려면 △전략 및 목표 △녹색구매 △녹색의료 서비스 △녹색공간 조성 △에너지‧온실가스 △용수관리 △환경오염 물질관리 등 실천분야 7개 중 2개 이상 선정 및 실천하면 된다.

환경경영 자발 협약을 추진하는 의료기관에 선정되면 개별 의료기관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는데 올해부터는 400병상 이상은 30% 이상, 400병상 미만은 10%의 자부담이 있다.

협약병원으로 선정되면 병원 환경개선을 위한 환경경영 컨설팅 지원, 환경 경영 추진 애로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 모색, 보건·의료분야 환경경영 글로벌 네트워크 가입 등이 지원된다.

이같은 유형의 헤택 뿐만 아니라 에너지나 용수 등 점감, 의료폐기물의 적정처리 등을 통해 국가환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병원'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병원에 대한 일반국민이나 환자들의 이미지가 크게 제고되는 효과도 거둘수 있다.

환경산업기술원 임현정 친환경경영실장은 "친환경병원은 건강과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라며 "병원의 친환경화로 환자들은 물론 병원 직원과 일반 국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서비스를 기대할수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병원 참여를 원하는 병원은 환경경영 자발협약 참여의향서(첨부서류 포함)를 작성 후 4월 14일까지 환경산업기술원을 방문 또는 우편(서울시 은평구 진흥로 215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관 4층 친환경경영실)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2284-1967)나 이메일 (ikcho@keiti.re.kr)로 하면 된다.

<보건의료분야 환경경영 지원사업 참여병원>

연번 병 원 명 참여연도
1 건양대학교병원

‘13년

2 경기요양병원
3 경북대학교병원
4 대구파티마병원
5 러스크분당병원
6 서울재활병원
7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8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9 연세대학교 의료원
10 울산대학교병원
11 고창병원

‘14년

12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13 뉴고려병원
14 순천향대 서울병원
15 윌스기념병원
16 이화여대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17 충남대학교병원
18 혜민병원
19 휴앤유병원
20 IS한림병원
21 MH우리병원
22 국립중앙의료원

‘15년

23 명지성모병원
24 보바스기념병원
25 성지의료재단 성지병원
26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27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28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29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30 하나병원
31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16년

32 나사렛의료재단 나사렛국제병원
33 대림성모병원
34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
35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
36 충청북도 충주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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