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병원'에 동참하세요

환경부, 올해 10곳 공모-병원 이미지 제고 효과

정부가 친환경적으로 병원을 경영하는 협약에 참여하는 '친환경병원 참여병원'(4기)을 공모한다.

친환경병원은 환자에게 쾌적함을 주며 치료효과를 높이는 병원, 온실가스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병원, 의료서비스 원가를 절감하는 경제적인 병원 등을 말하는데, 이번 공모는 올해 병원 친환경화에 동참할 의료기관을 모집하는 것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6년도 환경경영에 참여하는 '친환경병원'을 5월 6일까지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응모대상은 100병상 이상 병원(대학병원 등 포함)으로, 자발적으로 환경경영 실천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하는 등 환경경영 자발협약을 추진하는 병원으로, 이번에 10개 병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환경경영 자발협약은 △전략 및 목표 △녹색구매 △녹색의료 서비스 △녹색공간 조성 △에너지‧온실가스 △용수관리 △환경오염 물질관리 등 실천분야 7개 중 2개 이상 선정 및 실천하면 된다.

환경경영 자발 협약을 추진하는 의료기관(친환경병원)에 선정되면 개별 의료기관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고, 환경경영 컨설팅 지원, 환경 경영 추진 애로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 모색, 보건·의료분야 환경경영 글로벌 네트워크 가입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무엇보다 친환경병원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병원에 대한 일반국민이나 환자들의 이미지가 크게 제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친환경병원은 건강과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라며 "병원의 친환경화로 환자들은 물론 병원 직원과 일반 국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친환경병원 참여를 원하는 병원은 환경경영 자발협약 참여의향서(첨부서류 포함)를 작성 후 내달 6일까지 환경산업기술원을 방문 또는 우편(서울시 은평구 진흥로 215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관 1층 친환경경영실)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380-0677)나 이메일 (youngcho@keiti.re.kr)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3년간 환경경영 협약에 참여한 병원은 연세대의료원, 순천향대 서울-부천-천안병원, 이대 목동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충남대병원 등 30여곳에 이른다.

/ 이정윤 기자

‘친환경병원 만들기’ 캠페인은 건강산업 글로벌 리더 녹십자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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