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병원을 만들자
안산지역 ‘환경 지킴이’ 역할 맡겠다!
‘환경지킴이’ 발대식…친환경 병원 첫걸음
전직원 잔반줄이기-에너지절약 적극 동참
-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병원장 임호영)은 지난 2014년 7월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보건·의료 분야 친환경 경영 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당시 협약에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컨설팅을 통해 LED전구교체, 변기 절수밸브 설치, 에너지 절감활동 추진, 친환경 제품 구매, 친환경 의료공간 조성등 병원 특성에 맞는 환경경영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계획했다.
이후 안산병원은 친환경 경영 지원 사업을 △병원환경 경영추진 △에너지자원 절감 △친환경 구매 △폐기물 관리 △친환경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리더십·조직 총 7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체크리스트와 임직원 인식조사 설문내용을 활용, 전담조직(TFT) 구성을 약속했다.
◇친환경병원 컨설팅 추진사업 결과는?= 경영 지원 사업 7가지 항목의 진단 내용을 토대로 연령대별 환경경영 인식제고 확산 방법(캠페인, 교육)을 도입하고 원단위 Tool 관리를 통한 모니터링 및 성과목표를 설정해 환경부와의 협약에서 계획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
먼저 24시간 사용하지 않는 외래 구역에 정전타이머를 설치하고 주차장 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 했으며 절전기능 멀티탭을 구매·사용 하도록 해 지속적인 에너지절감을 실시했다.
용수절감 측면에서는 병실 및 화장실에 중수도변기를 설치하고 보일러를 CO2 히트펌프로 교체, 노후된 배관 및 밸브 보수 등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용수를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관리△실외기 차양막 설치로 인한 그늘 생성 △의료폐기물 라벨링 및 재활용 품목 목록화 △폐주사바늘 파쇄기어 방식도입 △옥상 공간에 어린이학습장, 원예치료장 구성 △친환경 식자재 사용 △공기질 개선 살균코팅시스템 설치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친환경이미지 홍보 △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 설치 △포장재 묶음포장 사용 △컴퓨터 그린터치 설치 △복합기 FAX의 PDF수신 기능 활용 △압착기 사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친환경경영 실천사업을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친환경병원 컨설팅 추가사업 내용은?= 이처럼 친환경병원으로 가는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디딘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최근 전직원과 함께 한 ‘환경지킴이 발대식’ 에서 ‘환경지킴이 선언 및 임명장 수여’ 를 시작으로 새롭게 추가된 병원 환경경영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해 병원 내 주요 통로 및 게시판에 잔반줄이기 포스터를 부착, 음식물 쓰레기 절감에 대한 중요성과 정량배식을 환기시키고 ‘주 1회·월 1회 잔반 없는 날’ 을 지정해 해당 일에는 직원들이 선호하는 일품요리와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을 열고 △에너지 점검 체크리스트 각 부서별로 배포 및 작성 △별관 엘리베이터 지정운영(매주 화, 목, 토, 일요일 가동 중지) △환경지킴이 선정 및 해당부서 실내 적정온도 유지 및 전원 on/off 모니터링 유지 △병원 세면대 절수기 및 정수기 타이머 설치 △사무실 내 창가 쪽 전등 및 복도 소등 등의 추가적인 에너지절감 목표를 설정했다.
이와 관련 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잔반 줄이기·에너지 절약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친환경병원으로 가기 위한 병원이미지에 이바지한 우수 부서에 대해 문화상품권, 에코물품 등을 증정하는 포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보건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환자, 환자 보호자들과도 함께 하는 환경활동을 펼쳐 지역 내 환경지킴이 병원으로서의 면모를 높일 계획이다.
환경보건교육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친환경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소비생활 및 녹색제품 구매,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한 유해물질 및 화학사고 예방수칙, 친환경생활을 통한 아토피피부염 관리 등에 대한 강의로 구성된다.
/ 정윤식 기자
‘친환경병원 만들기’ 캠페인은 건강산업 글로벌 리더 녹십자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