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은 15일 오후 6시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정신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과 관련하여 정신 건강의학의 중요성과 의의를 살펴보는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북지부학회 주최로 열린 이날 공개강좌에는 안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인 고영훈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초빙되어 ‘재난 정신의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이날 고영훈 교수는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안산 단원고가 자리한 안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을 맡고 있어 재난과 관련된 실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내용을 강의했다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관계자는 “예고 없이 발생되는 재난들도 문제이지만 재난을 겪은 당사자를 비롯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정신적 고통은 평생을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재난후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정신건강의 상담, 모니터링, 시스템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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