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의 문제를 다루는 공개강좌를 열어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주관한 이번 공개강좌는 ‘스마프폰 사용 이대로 둘 것인가’를 주제로 18일 전북대병원 모악홀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강의에서는 ‘스마트폰이 뭐길래? 속 터지는 부모’(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혁진 전문의), ‘스마트폰에 빠져드는 아이들’(아이나래 신경정신과 박기홍 원장), ‘스마트폰 뺏어? 말아?’(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태원 교수) 등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과 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태원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 절반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중독문제가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스마트론 사용을 자제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등의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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