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신 화순전남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18~20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제26차 일본두개저외과학회(회장 사에키 지바대학 교수)에 연자로 초청받아 이틀 간 두 차례에 걸쳐 초청 기조강의를 했다.

일본 신경외과 전문의 약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회에서 정 신 교수는 ‘청신경초종의 안면신경과 청각신경 보존술에 관한 전략’과 ‘전두개저부에 발생한 뇌수막종에서 수술중 후각신경과 시신경 보존하는 수술법’에 관해 소개했다.

청신경초종은 뇌간부과 소뇌 사이에 위치하고 중요한 뇌신경들에 둘러싸여 있어 매우 고난이도의 수술 기법이 필요한 뇌종양이며, 두개저부 수막종도 합병증 없이 전적출이 매우 어려운 뇌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정 신 교수가 이끌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 뇌종양클리닉/감마나이프센터는 전체 뇌종양 수술 중 상기 종양들과 같이 난이도와 중증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수술 성적을 자랑하며 국내에서 어려운 난치 뇌종양 분야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뇌종양클리닉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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