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오페라단이 펼친 이번 공연은 어린이 환자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음악 감상의 즐거움과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김초록・성악가 한경성・송윤진・송형빈・피아니스트 백순재 등 5명이 출연해 45분간 오페라 ‘세비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고양이 이중창’ 등 10여곡을 들려주면서 100여명의 어린이 관객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어린이 관객들은 이날 공연 음악 중 영화 ‘겨울왕국’의 주제가 ‘Let it go’, 뮤지컬 ‘sound of music’의 ‘도레미 송’ 등 귀에 익은 노래가 불려질 때는 따라 부르거나, 박수를 치면서 큰 호응을 보였다.
차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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