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기억하라 ‘화·이·투·벤’

페이스 프로젝션 기법으로 젊은 층 공략
스타카토 광고로 중년층 리마인드 포석

한국다케다제약의 종합감기약 ‘화이투벤’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각의 TV 광고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화이투벤은 2013년 리뉴얼 화이투벤 5종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화이투벤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해 그 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새롭고 시각적인 기법을 광고에 활용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최첨단 미디어 아트 ‘페이스 프로젝션(Face Projection)’ 기법을 활용한 이번 화이투벤 광고는 두통, 발열, 오한, 목 감기, 코감기 등 누구나 겪는 다양한 감기 증상을 페이스 프로젝션 기법으로 독특하고 다이내믹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 프로젝션’이란 사람의 얼굴을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활용하여 별도로 제작한 미디어 아트영상을 빔 프로젝션을 통해 사람의 얼굴에 직접 투영, 다양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미디어아트의 한 분야이다.

이번 화이투벤 TV 광고에서 기법 못지 않게 주목을 받는 부분이 바로 모델 허도영(남, 25세)씨다. 삭발로 단독 등장하여 다양한 감기 증상을 표정으로 표현하는 등 광고의 주축이 되기 때문이다.

강렬한 빔을 통해 다양한 영상이 얼굴로 직접 투영되는 등 쉽지 않은 작업인 만큼 모델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허도영씨는 촬영 현장에서 빔으로 쏘는 미디어 아트 컨텐츠와 사람의 형상을 맞추는 작업 중에 머리카락이 방해가 되자 현장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삭발 투혼’을 보였다. 신인 배우로서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삭발 투혼에 현장 관계자 모두 찬사를 보냈다.

새로운 광고 기법으로 젊은 세대에게 어필했다면 광고 마지막 ‘화.이.투.벤’ 스타카토 외침을 그대로 사용하여 화이투벤을 기억하는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리마인드(remind) 효과도 놓치지 않았다. 이로써 30년 이상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는 가져가면서도 혁신적이고 새로운 광고기법으로 중장년층과 20~30대 젊은 세대 모두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화이투벤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 동안 제약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독특한 기법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마지막 화이투벤 외치는 내레이션이 귀에 쏙 들어온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다.

화이투벤은 올해 초 국내 출시 30주년을 맞아, 감기 주 증상별 맞춤 감기약 화이투벤 큐Q시리즈 3종과 비타민 C가 강화된 화이투벤 플러스라인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감기에 걸리더라도 유독 증상이 더 심한 주 증상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주요 증상에 특화된 감기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화이투벤 TV 광고는 이러한 감기 특성과 소비자 요구에 맞춘 리뉴얼 화이투벤 출시와 함께 ‘감기는 점점 복잡해진다. 하지만 화이투벤 하나만 기억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화이투벤 담당자는 “30년 이상 신뢰 받아온 한국인의 대표 감기약이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새롭게리뉴얼된 화이투벤의 새로운 이미지 모두를 가져가는 것이 이번 광고의 목표였다”며 “올해 초 선보인 화이투벤 플러스 시리즈와 큐Q 시리즈는 소비자들이 감기증상으로 인해 겪는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돕고자 다양한 감기 증상에 맞는 성분과 제형으로 리뉴얼해 소비자들의 선택이 쉬워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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